[Electronic Times] 미국, 이스라엘, 중국 스타트업 요람도 글로벌 시대 활짝

구글 서울캠퍼스를 신호탄으로 창업보육 문화도 글로벌 시대를 맞았다.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일본, 중국 액셀러레이터가 잇달아 한국 스타트업을 겨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과 한국 간 기업컨설팅을 전문으로 해왔던 코이스라가 서울시 강남에 인큐베이팅 공간을 열면서 액셀러레이터로 나섰다. 코이스라시드파트너스(KSP)는 10년 이상 이스라엘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을 해온 전문가로 구성됐다. 한국 최초로 이스라엘 멘토십을 지원하는 창업전문기업으로 초기 자금 제공은 물론이고 기본 1년 과정의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KOTRA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일했던 박대진 매니저와 페사 예얄 이사는 오랫동안 함께 일해 온 친구이자 공동 창업자로 코이스라시드파트너스 설립에 손잡았다.

박대진 코이스라시드파트너스 사장은 “한국 스타트업이 창업 초기부터 한국 시장이 아닌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사업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며 “초기 자금 지원과 멘토링을 하기로 한 코랭고, 마이드라이브, 웨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인큐베이팅할 만한 스타트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의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소프트뱅크벤처스도 최근 소셜, 정보, 교육에 첨단 제조업까지 아우르는 한국 스타트업군단을 만들었다. 지난해 처음 열렸던 소프트뱅크벤처스포럼은 올해는 공개로 전환돼 국내외 투자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투자받은 커피로스팅 전문기업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도 처음 행사에 참가했다.

우종욱 사장은 “감성로봇으로 공개된 페퍼의 실물을 처음 봤는데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우리 기기와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의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중국계 자본도 한국 스타트업에 러브콜을 보냈다. 트라이벨루가는 서울시 강남에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위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친환경 인큐베이터빌딩을 지난주 오픈했다. 신사역 사거리에 총 6층 규모로 만들어진 건물은 친환경자재에 요가스튜디오까지 갖췄다. 투자기업에 한해 입주도 무료다. 트라이벨루가 공식 출범 행사에는 패트릭 버트 전 미국 팰러앨토 시장과 이민화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연사로 초청됐다.

트라이벨루가의 창업자인 릴리 루오 대표는 “트라이벨루가의 중점 관심산업인 환경, 건강, 교육 분야 스타트업들을 집중 육성해 한국·중국 및 실리콘밸리로 진출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는 중국 최고의 초기 투자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창업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구글 서울캠퍼스다. 구글이 런던, 텔아비브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구글캠퍼스를 연다고 발표하면서 한국 스타트업의 타깃 시장도 전 세계로 확장됐다. 또 창업국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요즈마그룹은 연내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를 구축하고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우수한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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